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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흔한 알박기 업 애니메이션 원작? 보도블럭에 적응한 나무

재개발이 들어가는 곳에서 자신은 팔지 않겠다며 알박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서... 그러나 보상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좋아서, 자신은 돈이 필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알박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흔한 알박기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지역에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집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 있었는데요. 바로 혼자사는 할머니였습니다.


공사 책임자는 할머니에게 백만불에 집을 판매하라고 했습니다. 할머니 집 때문에 공사를 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엄청난 액수를 제시한 것이지요. 그러나 돈이 필요없었던 할머니는 그대로 거절을 했습니다.(위에 보이는 파란색 모자가 관리 공사 책임자)




할머니 집에 꽃들... 아마 할머니를 위로하는 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할머니의 집을 허물지 못하고 할 수 없이 그대로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집 한채가 이렇게 덩그러니 있는 모습.. 왠지 모르게 짠하게 느껴지네요.




건물은 점점 뼈대를 세우고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집은 변함이 없이 그대로 그리고 할머니의 차 역시 그대로...




왠지 모르게 짠하게 느껴집니다. 공사의 소음과 먼지도 있었을텐데...


드디어 할머니의 집을 둘러싼 건물들이 완공이 되었습니다.


헐머니의 집과 옆에 있는 한 그루의 큰 나무도 그대로 남겨져 있네요.


현대식 새건물과 할머니의 집 한채. 그런데 왠지 모르게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눈이 내린 풍경. 할머니의 집도 변함없이 그대로...
첫 사진에 보였던 공사책임자(파란옷을 입은)는 공사를 하면서 할머니를 극진하게 돌봅니다. 그리고 건물이 완공이 되었어도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아주 극진하게 돌보았다고 하는데요. 할머니는 공사책임자에게 감동을 하여 돌아가시면서 집을 유산으로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집을 모티브로 해서 업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업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칸 개막작으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이야기가 아닌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업 영화 역시 할머니의 집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너무나 감동적이고 꿈과 희망,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였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집을 팔지 않고, 알박기를 했던 이유는 자신은 가족도 없고, 돈도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그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어미니도 이 집 소파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머니 역시 이 집 소파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 돈은 행복의 기준도 아니며, 언젠가 죽게 되면 모두 버리고 가야 하는데...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보도블럭에 적응한 나무
잡초의 생명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꽉막힌 보도블럭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는 등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가끔은 식물의 생명력을 보면서 감탄을 하기도 하는데요. 나무 역시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보도블럭에 적응한 나무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보도블럭 위에서 뿌리를 내리고,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그저 감탄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빛과 물, 흙만 있다면 어떤 곳에서도 식물들은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뿌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서 약간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살기 위해서 넓게 뿌리를 내리고, 보도블럭 흙 사이를 비집과 들어가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징그럽게 생각하기보다는 강한 생명력에 감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식물의 대단한 생명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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