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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배우

손숙 남편 연극배우 인생

우유와 탄산 2020. 4.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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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손숙은 1970년대부터 연극을 해온 연극계의 대모입니다. 백상예술대상이 연극계 부문 시상을 했을 때에 당시 5번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손숙은 아직까지도 연극에 가장 큰 중점을 두며 활동을 하고 있지요. 이순재와 함께 <장수상회>, 이순재 박인환 정영숙과 함께 하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손숙 프로필

손숙 나이는 1944년 5월 13일생으로 고향은 경남 밀양시 출신입니다. 손숙 소속사는 퀀텀이엔엠이며, 학력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중퇴했습니다. 데뷔는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를 했지요.


손숙은 드라마와 다양한 영화에도 현재까지 출연을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주업과 비중은 연극에 두고 있습니다.



손숙은 어린시절 낯을 가리고 무척 조용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연극배우와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었지요. 그러다가 중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니다가 연극을 접하게 되고, 연극배우의 꿈을 가지게 되지요.


<풍문여고 시절 우연히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미국 유명 희곡작가인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를 본 뒤 연극의 매력에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전국고교연극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교내 연극팀의 스태프로 참여하면서 조금식 연극과 가까워지기 시작했죠>



<어머니가 딴따라는 용납할 수 없다며 말리셨지만 그때는 이미 푹 빠져버린 뒤였어요. 연극은 제게 가슴 깊숙이 자리한 응어리를 쏟아낼 분출구였기에 그만둘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종갓집에서 자라면서 짓눌렸던 자유를 분출하는 방법이었고, 여자는 조신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었거든요>


손숙 남편 김성옥

손숙 남편 김성옥 직업은 연극배우였습니다. 나이는 1935년생으로 손숙보다 9살 연상이었지요. 김성옥은 연극배우로 활약을 하다 무역업 등 여러가지 사업에 손을 대다 크게 망하게 되는데요. 결혼 후 손숙은 연극 활동보다 가정 일에 충실하게 되지요.


<저는 첫사랑과 결혼해서 마흔 살까지 가정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고 살았어요. 저의 과거를 아는 조영남씨가 당신은 정말 불가사의한 사람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손숙 남편의 사업실패로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남편이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리고 해외로 도피했죠. 눈을 뜨고 보니 딸 셋에 산더미 같은 빚밖에 없었어요. 수십억에 달하는 빚에서 도망가기 위해 자살을 할려고 했어요>


이런 가정의 위기에서 손숙은 <여성시대>라는 라디오 MC를 맞게 되고 이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것을 얻었어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매일을 울었어요. 4~5년을 같이 울고 웃으며 방송을 했고, 라디오를 통해 매일 치유 받았어요. 나만 불행한 줄 알았는데 라디오를 통해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살고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어요>


손숙은 라디오 진행과 연극 등으로 남편의 엄청난 빚을 해결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손숙이 아직까지 연극을 하고 있는 이유도 연극으로 부터 자신의 인생을 다시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손숙 이혼, 손숙 사망, 손숙 남편 사망 등등 이 당시 여러 루머가 나왔는 것도 손 남편의 사업실패로 엄청난 빚을 떠안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손숙과 남편은 별거를 20년 넘게 하게 됩니다.


<사실 이혼이 아닌 별거를 택했던 이유는 당시 결혼을 안한 막내딸을 두고 이혼하는 것이 미안했기 때문이었어요. 별거 후 진짜 배우가 되었어요. 별거를 하면서 그때까지 취미로만 생각하던 배우라는 직업이 진지하게 다가왔어요. 일단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게 절실했거든요. 그런 과정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으니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손숙 환경부 장관

손숙은 연극배우 그리고 라디오 진행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시설 환경 운동에도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의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을 하게 되는데요. 오래전부터 손숙이 러브콜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손숙은 빚을 갚아야 하는데 빚이 너무 많아서 못한다고 거절을 했는데 몇 번의 제의로 손숙은 여러 고민 끝에 결국 승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취임 직후 손숙은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러시아에 어머니 공연 후 모든 러시아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니까 대통령을 수행했던 경제계 인사들이 격양됐다. 그래서 스무명이 돈을 모아 금일봉을 줬고 그 돈을 무대 위에서 받아 관객들에게도 언급했다. 받은 돈은 공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이것이 야당 일부 보수 언론들의 포괄적 뇌물 수수라고 여론전을 펼쳤고, 이 부담감에 손숙은 사표를 내게 됩니다. 러시아 공연 1주일 전에 장관 제의를 받게 되었는데, 이 무대에서 격려금을 받았고, 그 돈도 극단 단원들에게 나눠줬다고 하는데 이것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아마 손숙이 환경부 장관의 제의를 받지 않았더라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었겠죠. 러시아 공연 역시 취소할 수 없었기에 여러가지로 억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손숙은 이후 정치계에는 거들떠보지 않고, 연극배우로서의 삶에 더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손숙의 인생은 어려움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안면인식장애까지 가지게 되었다고 하지요.


아무튼, 손숙은 연극계의 대모로 연극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로배우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은 너무나도 굴곡이 많았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연극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너무 멋있게 느껴지는데요. 연극계의 대모 손숙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활동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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