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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배우

허준호 전부인(아내) 이혼이유

우유와 탄산 2020. 3. 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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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는 최근 킹덤을 통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킹덤에서 안현대감 역으로 출연을 하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배우 허준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허준호 프로필

허준호 나이는 1964년 4월 14일생입니다. 허준호 학력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이며, 데뷔는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를 했습니다.


허준호 아버지는 유명한 영화배우 고 허장강씨인데요. 친형 허기호 역시 영화배우입니다. 허준호는 이렇게 배우 집안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허준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꼭 아버지 후광으로 스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허장강이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열두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다. 다만 늘 연기연습을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집에서도 쉴 새 없이 대사연습을 했고, 대역이 필요할 때 제가 아버지 상대역을 했다>



<어린 시절 저의 놀이터는 아버지의 영화 촬영장이었고, 그 시절 저와 함께한 죽마고우는 박준규였다. 매번 촬영장에서 너는 박노식 나는 허장강하고 놀았다>


허준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족이 상당히 힘들게 살았습니다. 생활고도 겪으며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지요. 그러다가 대학교 2학년 때인 1985년 이규형 감독이 영화 <청 블루스케치> 출연을 제안하며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들의 2세는 풍요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허준호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것 같네요. 허준호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의 환경 때문인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경쟁이 심한 영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허준호 부인(아내) 이하얀

허준호 전부인 이하얀 역시 배우입니다. 두 사람은 1996년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를 통하여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약 1년간의 열애 후 1997년 9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후 딸 허정인을 낳게 되었는데요. 약 6년간의 결혼 생활 후에 2003년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됩니다. 허준호 이혼이유(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는데요. 



<남편 허준호와 부딪치는 일이 많았다. 나는 솔직한 성격인데 남편은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혼자 감당하려고 했다. 이것이 부부싸움으로 발전할 때가 많았다>


이하얀은 2009년 방송에서 이혼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 <남편과의 이혼이유를 정확하게 몰라서 그것이 가장 힘들었다> 허준호가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부부 사이에는 남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두 사람 사이에도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당사자 이하얀이 이혼이유를 모르겠고 말하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하얀은 허준호와 이혼 후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체중이 불었고, 생활고를 겪었던 것을 방송을 통하여 언급하고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허준호는 이에 대해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입장 자체를 밝히지 않았지요. 허준호와 이하얀 두 사람 모두 이혼 이후 재혼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거 방송에서 이하얀이 허준호와의 이혼에 대해서 자주 언급을 하면서 허준호에 대해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허준호가 전부인 이하얀과의 이혼 관계만 제대로 정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허준호 독도 소신 발언

허준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있는데요. 바로 독도 사건입니다. 허준호는 2009년 뮤지컬 <갬블러> 공연 홍보를 위하여 일본에 방문하게 됩니다. 허준호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올인>에 출연하고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한류스타로 부각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공동기자회견에 일본기자로부터 어이 없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연예인 기자회견에 민감한 정치적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독도에 대한 질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 모모나 사나에게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는 질문과 똑같다고 할 수 있지요.



<한국과 일본간의 독도문제가 계속되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한국의 배우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질문을 받는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질문이었고, 잘못 답변을 했을 경우 어떤 쪽으로든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허준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상에 내려와 그 기자에게 뚜벅뚜벅 걸어가 기자의 손에 들려 있던 수첩과 펜을 확 낚아챘습니다.


그리고 허준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기자회견장은 정적을 넘어 고요함이 흘렀고 망설이던 기자는 말했습니다. <제가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그 펜을 돌려주십시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홍보 자리에서 결코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 행동을 허준호는 망설이지 않고 했고, 이는 양국에서 큰 화제 되었습니다. 허준호의 뚝심과 성격을 알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허준호는 방송 인터뷰나 예능에 거의 출연을 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만 뚝심 있게 하는 배우입니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그가 맡는 배역 역시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만, 연기에 대한 진심과 소신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네요.


킹덤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허준호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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