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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군대면제 vs 손흥민 군대 면제 가능? 차이점은?

박주영과 손흥민은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공격수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주영과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극과 극인데요. 박주영에 대해서는 비난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으며, 손흥민에 대해서는 마치 소년가장을 보는 것 같다며, 안쓰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은 박주영과 손흥민의 절박함이 많이 다르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절박함은 바로 군대입니다. 박주영은 군대면제가 되었고, 손흥민은 언젠가 군대를 가야 하기 때문이지요.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박주영 군대면제
박주영 나이는 1985년 7월 10일생으로 한국나이 30세입니다. 박주영 병역문제는 대중들로부터 큰 화제가 된 사항입니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18일 모나코 영주권에 해당하는 이주 및 장기 체류권을 주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신청하여 8월 29일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2012년 3월 16일 병무청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해외에서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이며 박주영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고, 만 38세가 되는 6개월 10일 후이 2023년 7월 10일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더라도 입영제한연령을 넘어 병역이 자동면제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에 6개월 이상 머물거나 국내에 60일 이상 체류하면서 영리 활동을 하게 될 때 이민의 목적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병역 연기가 취소되지요. 이 때문에 박주영은 국가대표팀 경기도 영리 활동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논란이 되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소집될 때에 박주영은 혼자 일본에서 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주영 군대면제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2012년 5월 14일 국가대표팀 감독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에게 <국가대표로 뛰고 싶으면 공식적으로 국민들과 팬들에게 지금의 상황과 입장을 밝혀라. 그것이 맞는 것 같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데 박주영은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런던 올림픽 직전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서 어떤 상황이 와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현역으로 입대하겠다. 메달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지요. 회견장에서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군대를 안가면 내가 대신 가겠다고 할 정도로 그를 지지했고, 와일드 카드로 올림픽에 출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올림픽 대표팀은 축구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고, 박주영은 군 면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4주간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 2013년 6월 2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병역의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허가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병역법 조항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박주영 군대면제는 병역법까지 바꿀 정도로 큰 논란이 된 사항이네요.


손흥민 군대면제 현재로서는 불가능

박주영에 반해서 손흥민은 아직 군대 면제를 받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올림픽 동메달 당시 함부르크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음에도 홍명보는 손흥민을 차출되지 못하는 바람에 군면제를 받지 못했지요. 손흥민뿐만 아니라 홍정호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정호는 올림픽 직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중졸이라서 과거 같았으면 군대면제 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초졸까지만 군면제를 받을 수 있지요. 이 때문에 손흥민은 올림픽게임 동메달 이상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면 사실상 군대를 가야 합니다. 아니면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내어 특별 군면제를 받아야 하지요.(이건 불가능할 수도 있음) 손흥민 나이가 1992년 7월 8일 2014년 기준 한국나이 23세입니다. 이제 그도 군대를 생각해볼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그가 군대를 간다면 경제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말이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군대면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앞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꼭 차출되어 군면제를 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으로 뽑힌 23명의 국가대표 중에서 12명은 런던올림픽 당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로 군대면제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군대라는 것은 정말 절박하고 가기 싫은 곳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군대를 가야했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더 열심히 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박주영과 손흥민의 또 다른 점 하나 역시 군대에 대한 절박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절박함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군대면제와 관계없이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금 보다 더 열심히 뛰어 16강, 8강,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경기의 활약을 기대하며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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