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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피켓시위,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피켓시위란?

지난 2014년 4월 30일에 방송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전현무가 게스트 중의 한사람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이지만, 현재 예능계에서 무척 인기 있는 방송인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프리랜서로 선언을 하고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현무의 승승장구를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단 전현무가 방송을 통해서 가지게 된 밉상 이미지 그리고 너무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지요.


이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전현무 피켓시위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전현무 피켓시위에 대해서 다시 언급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는 전현무 피켓시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현무를 대상으로 한 시위가 아니라, 시위과정에서 전현무의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것입니다.


전현무 피켓시위가 뭔가?
최근 KBS가 스포츠 간판 아나운서들에 대한 인사 이동을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보복성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보복성 인사는 TV쇼 진품명품 MC교체 논란이었습니다. 워낙 방송과 연예계에서 논란이 되었던 교체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KBS에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 아나운서와 기자, PD 등을 포함하여 총 32명의 인사이동을 공지했습니다. 서기철 아나운서, 전인석 아나운서, 조건진 아나운서 등 스포츠 중계를 도맡아온 간판 아나운서들이 아나운서국 외부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서기철 아나운서는 인재개발워으로 전인석 아나운서는 편성본부 편성국으로, 조건진 아나운서는 시청자본부 총무국 등을로 인사이동이 되었지요.


이에 불만을 품은 KBS노조가 KBS신관 로비홀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던 것입니다. 스포츠 간판 아나운서들을 인사이동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KBS 중계에 대해서 전현무가 미팅을 가진 것에 대한 우려를 이날 전현무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피켓 시위에서도 보여주었지요.

피켓시위 당시의 사진을 보면 <월드컵 부실준비 전현무로 덮어지냐? 월드컵 캐스터에 전현무가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고, 전현무씨 영입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KBS노조 입장에서는 스포츠 간판 아나운서들을 갑자기 다른 부서로 이동을 했다는 것이 보복성 인사로 당연히 생각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KBS는 <이번 인사는 평직원 상시인사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인사이동에 포함된 분들은 평직원이라 전현무와 관련된 단체행동에 관리책임이 있는 사람이라 보기 힘들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들의 인사 조치를 내릴 때에 좀 더 신중을 해야 했으며, 여러 정황을 봤을 때에는 보복성 인사라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전현무는 프리를 선언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KBS를 3년 동안 출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KBS노조에서 전현무에 대한 피켓시위를 벌였고, 보복성 인사라는 이야기도 나온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현무는 테스트를 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월드컵 중계라는 중요한 중책을 맡을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월드컵 중계는 성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피켓시위에서 전현무의 이름이 언급 되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전현무가 워낙 잘 나가고 방송가에서도 그의 행보에 관심과 주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에피소드가 발생한 것 같네요.

아무튼, KBS에서 전현무를 보려면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전현무는 MBC에서 워낙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KBS 출연제한이 본인에게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전현무 피켓시위가 무엇인지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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