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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는 1960년대 미모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인물입니다. 윤정희, 남정임과 함께 1세대 트로이카의 일원으로 영화에서 수많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문희 프로필
영화배우 문희 나이는 1947년 7월 16일생으로 고향은 서울 출신입니다. 문희 학력은 서울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라벌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입니다.

 


문희 데뷔는 1965년 영화 <흑맥>으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초우, 위험한 청춘, 막차로 온 손님들, 타인들,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대표작을 남기게 됩니다.

 


문희가 대단한 이유는 6년 간의 짧은 활동 기간에 많은 작품에 출연을 했다는 것인데요. 무려 212편의 영화에 여배우 주인공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문희는 1968년 여름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당시 서울 시내 한 개 영화관에서 37만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문희는 비련의 여주인공역을 맡았는데 이러한 비련의 여성 이미지가 문희의 상징이 되었으며,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습니다. 문희는 특히 윤정희와 치열한 경쟁을 했는데요.

 


영화배우 윤정희의 경우 선역부터 악역까지 다양한 역을 소화한 반면에 문희는 주로 눈물로맨스 연기를 중심으로 한 여주인공 역을 맡았습니다. 문희는 외모도 너무 예뻤기 때문에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여배우였습니다.

문희 남편 장강재 회장
문희는 1971년 11월 당시 한국일보 부사장 장강재 회장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혼과 동시에 문희는 은퇴를 하게 되는데요. 문희 남편 장강재는 언론인 및 정치인으로 활동을 했던 장기영의 아들입니다. 장기영은 한국일보 사주 겸 국회의원 IOC 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출연 예정작이었던 영화를 남편이 맡으면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데뷔 이듬해 남편이 영화 <연인의 길> 제작에 참여했다. 그때 내가 촬영 현장에 갈 때 남편이 직접 운전을 해 데리러 왔다. 처음에는 누군지 관심도 없었는데 후에야 장강재 회장이라는 걸 알았다>

 


<남편은 원래 수줍은 성격이었고 집안에서도 아이들에게 큰 소리 한 번 안쳤던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영화계 은퇴 후에 가정생활에만 충실하니까 내가 죽었다는 루머가 나더라. 그래서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나 문희 남편 장강재는 간암으로 1993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48세의 이른 나이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남편 사망 이후 2년간 집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문희는 상심이 컸습니다.

문희 큰아들 장중호는 한때 큰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결혼 상대자가 탤런트 명세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결혼 전에 파혼을 하게 되지요. 장중호 사장은 일간스포츠 대표 이사였습니다.

 


활동기간도 짧았고, 너무 빨리 은퇴를 한 여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배우 문희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가 기억되는 것은 눈물의 여왕으로 트로이카 1세대 만들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문희는 1세대 트로이카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데요. 최근 노년에 여성지 화보로 모습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문희는 우아하게 나이 든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너무 오래전에 은퇴를 해버렸기에 그녀를 다시 방송에서 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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