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재연배우 김민진, 야채배달 중 시민과 사진. 꼭 성공했으면!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김민진, 야채배달 중 시민과 사진. 꼭 성공했으면!

다음 아고라에 한 시민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재연배우 김민진과 찍은 사진인데요. 한 시민은 상가 건물에 병원을 가려고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려는데 어떤 야채배달오신 분이 엘레베이터 앞에서 자신과 같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분이 비록 야채배달을 오셨지만, 제 안목을 믿기 때문에 탤런트가 맞다고 확신을 하고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혹시 실례지만 탤런트가 아니신가요?'라고 물었고,
그 남성은 거침없이 '맞는데요?'라고 말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왜 야채 배달을 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물었는데, 이분은 정말 한치의 민망함도 없이 '아르바이트 중인데요'라고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지금 사진같이 찍어주시는거 무리겠군요.라고 가려고 했는데. 이분은 아니 왜요? 괜찮은데요? 제가 무슨 떳떳하지 못한 복장 인가요? 괜찮아요 얼마든지 찍어드리죠!라고 말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정말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팬은 이 분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고,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는데... 보는 필자 역시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김민진
사실 배우로서 김민진의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연배우로서 TV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필자 역시 서프라이즈를 즐겨보고 있기 때문에 얼굴을 보고 단번에 알아봤지요.

재연배우들은 출연료가 엄청나게 적다고 하는데... 이렇게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꼭 얼굴뿐만 아니라 이름도 기억하고 있어야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무명배우들이 생활고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생활고...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그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화려한 연예인의 삶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재연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TV 방송에 출연을 하지만, 적은 출연료로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진 역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김민진을 보면서 배우로서가 아니라 정말 인격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티끌만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당당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닌데,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안하려고 하지요. 자신이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부끄럽게 보이는 것일뿐입니다.

김민진은 자신의 상황을 부끄럽지 않으며, 누구보다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배우로서 연기도 잘할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정말 존경받아도 될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의 댓글에는 악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김민진을 응원하는 댓글로 가득했는데요. 김민진이 꼭 그 댓글을 보고 더 열정적으로 배우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여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프라이즈에서 유쾌하고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줬던 배우 김민진. 시민들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또 필자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앞으로 배우로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배우로서가 아니라도 그의 인격으로 봐서는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혹 저도 우연히 김민진을 만나게 된다면 따뜻한 차라도 한 잔 꼭 대접하고 싶네요. 훈훈한 사연과 따뜻한 사진을 올려주진 제보자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