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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배우

변희봉 부인(아내) 결혼 이유

우유와 탄산 2021. 1.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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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을 원래 배우 중의 한 명으로 뛰어난 연기력과 경험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변희봉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임펙트가 대단했는데요. 8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과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희봉 프로필
변희봉 나이는 1942년 6월 8일생입니다. 변희봉 본명은 변인철이며 고향은 전라남도 장성군입니다. 변희봉 학력은 조선대학교 법학과 중퇴이지요. 변희봉 데뷔는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데뷔를 했습니다.

변희봉은 법학과에 다녔지만 사법 고시에는 뜻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법조인이 되기를 바라셨지만 난 그럴 능력이 처음부터 없었어요. 그래서 친척이 운영하는 서울에 있는 제약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그 회사는 축농증 약 여자들에 예뻐지는 약, 감기약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난 그저 약통 씻어오는 것 같은 심부름을 담당했어요>

 


<매일 숙직실에 누워서 라디오 연속극을 듣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이나 한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성우 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이 되었어요. 성우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성우라는 직업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고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변희봉은 성우로 먼저 방송 활동을 했는데, 사투리가 고쳐지지 않아서 성우로는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연극배우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배우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변희봉은 데뷔 초기 악역만 도맡아서 하게 됩니다. 욕을 먹는 캐릭터, 온갖 악역을 다 맡으면서 앞으로 좋은 역할이 오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진짜 열심히 했다고 하지요. 그러다 198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배역으로 방송에 등장하면서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변희봉 아내 부인 결혼이유
변희봉은 아내를 형님의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결혼 당시 변희봉이 돈이 워낙 없어서 누가 나에게 돈을 좀 가지고 오는 사람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아내는 그런 것이 없었고, 그냥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변희봉은 딸 3명을 낳게 되었는데요. 딸아이를 엄하게 키웠다고 하지요. 변희봉 딸은 변희봉이 워낙 악역을 많이 맡다보니 집에서 놀림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마누라에게 경제적인 걱정을 너무 많이 끼친 것 같다.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인데 당시 돈이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금세 상한선을 넘어 버렸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마이너스 통장이 8천만원이 넘었다>

<제가 마누라에게 그 고통스러운 고민을 큰 걱정거리를 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누라에게 참 미안하다.(2011년 인터뷰 당시) 요즘은 마누라와 함께 전국을 돌면서 시간을 같이 보낸다. 원래부터 걷는 것을 좋아한다. 대본을 보면서 외우는 습관도 있다>

 


<난 마누라가 없으면 안돼요. 물건 하나도 혼자서 살 줄을 모르는 사람이죠. 정말 마누라가 금쪽 같다는 생각이 이 나이가 되니 드네요. 옛날 어른께서 젊어서 잘해라 나이 먹으면 안다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실감이 나네요>

변희봉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 동안 오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변희봉 사망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 변희봉이 이런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못하고 몇 년을 이러고 있으니 저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도 많이 미안해요. 사실 지금도 시나리오가 들어온 것이 있는데 인정상 거절하면 안 되는 영화인데 거절을 했어요. 캐릭터가 예전 작품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물론 작품을 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은 되죠. 내가 그걸 왜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이든 사람의 초조함 같은 것이 있어요. 이제는 앞으로 많은 작품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초조함... 앞으로 전 인생 사는 작품에 더 출연하고 싶어요. 진한 살 냄새가 나는 사람이야기가 말이죠. 과거에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다른 작품 때문에 아쉽게 출연을 못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좌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내 지난 인생을 돌아보니 이렇게 해서 내가 어떻게 살겠느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어려워질 뿐이에요>

 


<꿈을 가지고 때를 기다려야 비로소 기회가 오는 겁니다. 저 역시 지난 인생 동안 괴롭고 어두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런 시련 없이 크게 오는 것은 없더라구요. 시련을 겪어봐야 그 다음의 조그만 행복도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변희봉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을 그대로 말한 것 같네요. 이제 많은 작품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작품을 고르는데도 더 신중한 변희봉. 그의 연기에는 진중함과 인생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변희봉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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